행복한 하루
바람이 불어,
결혼기념일 앞선 주말이기도 하고
금요일 하루 회사를 통해 쏠비치 예약도 되어 무작정 바다보러 나섰습니다..
겨울 바다의 낭만을 알기에... ^^
강릉,속초를 주로 가는데
이번에 쏠비치 땜에 삼척을 오게 되었습니다
토일은 숙박을 구하지 못했지만 ,
비수기임을 감안 숙소를 못 구할것 같진 않았고
또 정안되면 집으로 돌아가도 되니까요 ~
이렇게 또 무계획으로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여 가끔 이렇게 무작정 떠날때가 있었어요 ^^ 종종
레일바이크 타고, 케이블카타고 장호 어촌마을에 들려
일부러 편도 티켓 끊었어요
날씨는 따뜻했지만 찬 바닷바람 이 불었어요
그런데 그 찬 바람도 좋았어서 편도로 케이블카 이용하고 걸어서 반대 케이블카 (차를 주차했던 곳으로) 돌아가려다가 웨이브 펜션을 만났어요..
범상치 않은 세련된 외관에 얼은 몸을 녹여주는 커피맛도 정말 향긋했어여 ^^
다행히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당일 급하게 문의했는데 머무를수 있었고
펜션시설도 최고였습니다
직전 쏠비치에 묵어서 눈이 높았을텐데
수건, 어메니티, 침구등 전혀 손색 없었고 오히려 더 호텔 수준이었어요 ^^
스파욕조도 커서 9살 아들이 신났었죠 ^^
연애하는 분위내고
친절한 사장님덕에 푹 잘 쉬고 돌아갑니다 ^^
아마 다음에는 예약하지 하지 않으면 절대 방없을 것 같아서
2~3달전 미리 예약하고 오려구요!
꼭 또 와서 스노쿨링 하고 카약도 타고,
바베큐에 회를 같이 먹기로 하고 아쉽지만 떠납니다 ^^